네이마르, 비니시우스 발롱도르 지원 사격···“더이상의 후보자 없어, 그는 우리 모두의 아이돌”
네이마르(32·알 힐랄)가 브라질 후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하고 나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5일 네이마르가 비니시우스의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6년차인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제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UCL 결승 도르트문트전 득점을 비롯,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24골·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르카’는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포함된 비니시우스에 대해 전날 수상자로 확정됐으며, 비니시우스 역시 이를 알고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언론 ‘프랑스 풋볼’이 매년 세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상하는 발롱도르는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갖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10월28일에 열린다. 올해 수상 후보는 비니시우스와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스페인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의 대결로 압축된 것으로 평가됐다.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면 2000년대생의 첫 등장이어서 세대교체라는 의미가 더해진다. 최근 10여년간 메시와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카림 벤제마 등 1980년대생이 차지했다. 지난해 수상자 메시와 비니시우스의 나이 차이는 13살이다.
‘마르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그가 올해의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다. 내게 더이상의 후보자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니시우스는 파이터다.그 상에 합당한 자격이 있다. 그는 인생을 통해 많은 고통을 맛봤지만, 모든 기대와 비판을 극복해왔다. 그는 우리 모두의 아이돌이 됐다”며 후배의 수상을 위해 앞장서서 힘을 실었다.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아성에 밀려 오랜 기간 ‘넘버3’의 위치에 머물며 발롱도르와는 거리가 멀었다. 유럽 빅클럽을 떠나 지난해 사우디에 둥지를 튼 네이마르는 이제 마음을 내려놓고 후배를 응원하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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