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2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또 유찰... 현대건설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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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에서 현대건설만 참여하며 유찰됐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차 재건축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을 오후 2시 마감했다.
현행법상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은 경쟁입찰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시공사 참여가 없거나 한 곳 뿐이면 자동으로 유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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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에서 현대건설만 참여하며 유찰됐다. 앞서 지난 8월 진행됐던 1차 입찰에도 현대건설만이 단독 참여하며 경쟁입찰이 불발돼 유찰되기도 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차 재건축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을 오후 2시 마감했다. 입찰에 참여한 곳은 현대건설 한 곳이다. 현행법상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은 경쟁입찰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시공사 참여가 없거나 한 곳 뿐이면 자동으로 유찰된다.
입찰 참여자격은 입찰보증금 400억원(200억원 현금, 2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을 납부한 업체, 현장설명회에 참여해 조합 배부 입찰안내서를 수령한 업체, 시공자 입찰참여 의향서를 현장설명회 개최 후 7일 이내 제출한 업체 등이다.
신반포2차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73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12개동 2,05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3.3㎡당 공사비는 950만원이다. 반포 한강공원과 맞닿아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고속터미널역(3·7·9호선)과 가까워 입지장점이 뚜렷하고 최고 49층까지 계획돼 한강변 고층 단지로써 상징성을 보유해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은 사업지로 꼽힌다.
이에 앞서 진행됐던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금호건설 ▲동양건설 등 10개사가 관심을 보였으나 2차 입찰까지 진행한 결과 현대건설을 제외한 다른 건설사의 참여는 없었다.
신반포2차 재건축 조합은 연내 시공사를 선정하겠다는 목표인 만큼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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