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MBK에 3000억 실탄 지원…고려아연 공개매각가 높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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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이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MBK파트너스에 3000억원을 지원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풍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위해 세운 특수목적회사(SPC)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에 3000억원을 단기 차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MBK와 영풍이 제시한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가는 66만원이지만, 이날 종가는 이를 훌쩍 넘은 70만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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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이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MBK파트너스에 3000억원을 지원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풍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위해 세운 특수목적회사(SPC)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에 3000억원을 단기 차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금전 대여 기간은 내년 9월 25일까지며, 이율은 연 5.7%다.
영풍 측은 금전 대여의 목적에 대해 "대여 상대의 공개매수 결제자금 조달과 기타 투자활동을 위한 자금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대여 실행 금액은 대여 상대의 인출 요청에 따라 정해진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의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MBK가 공개매수 가격을 상향 조정하기 위해 자금을 추가로 확보한 것 아니냐는 시각을 제기한다.
그동안 MBK는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한 것과 달리, 시장에선 주가가 이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돼 상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본다.
MBK와 영풍이 제시한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가는 66만원이지만, 이날 종가는 이를 훌쩍 넘은 70만4000원이다. MBK와 영풍이 공개매수 기간을 바꾸지 않고,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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