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고 김진우, 회장기씨름 고등부 청장급 ‘정상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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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인천 부평고)가 제5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청장급(80㎏ 이하)서 시즌 3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김진우는 25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서 열린 대회 4일째 고등학교부 청장급 결승전서 유준오(춘천기계공고)와 접전 끝에 2대1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김진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 증평인삼배 소장급, 춘천소양강배 청장급 우승에 이어 2개 체급에 걸쳐 시즌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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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급 안성준, 윤지성에 0-2 완패 첫 준우승에 만족
김진우(인천 부평고)가 제5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청장급(80㎏ 이하)서 시즌 3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김진우는 25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서 열린 대회 4일째 고등학교부 청장급 결승전서 유준오(춘천기계공고)와 접전 끝에 2대1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유선 감독의 지도를 받는 김진우는 준결승전에서 유한빈(서울 송곡고)을 2대0으로 완파한 뒤 결승전서 유준오를 상대로 뒷무릎치기로 첫 판을 따냈으나, 둘째 판을 뒤집기로 내줘 1대1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김진우는 마지막 판서 주특기인 뒷무릎치기로 상대를 뉘여 승리했다.
김진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 증평인삼배 소장급, 춘천소양강배 청장급 우승에 이어 2개 체급에 걸쳐 시즌 3관왕에 올랐다.
김진우는 “대회 전 여러가지 기술을 익히는데 역점을 뒀다. 특히 뒷무릎치기를 많이 연습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유선 감독님 지도 후 첫 우승자가 돼 기쁘다. 기세를 이어가 다음달 전국체전서도 꼭 정상에 서고 싶다. 앞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씨름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한편, 고등부 용사급(90㎏ 이하) 안성준(경기 광주 초월고)은 4강서 박지성(송곡고)에 2대0 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올랐지만, 윤지성(부산 반여고)에 두 판 모두 안다리를 허용하며 0대2로 완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안성준은 올해 증평인삼배, 괴산유기농배대회서 모두 용장급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으로, 결승에는 이번에 처음 진출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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