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 새 시즌 '리부트' 컴백, '여추반3' 이어 정종연 PD 없이 간다 (종합)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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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 시리즈가 '리부트'로 돌아온다.
25일 OSEN 단독 보도로 CJ ENM 시리즈 예능 '대탈출'의 신규 시즌 제작 소식이 알려졌다.
'대탈출' IP를 보유한 CJ ENM이 고심 끝에 추가 시즌 제작을 결정한 모양새다.
이에 '대탈출'의 리부트 새 시즌은 CJ ENM 산하 토종 OTT 플랫폼인 티빙 오리지널 편성과 tvN 동반 방송 등 다양한 편성안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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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대탈출' 시리즈가 '리부트'로 돌아온다.
25일 OSEN 단독 보도로 CJ ENM 시리즈 예능 '대탈출'의 신규 시즌 제작 소식이 알려졌다. 내년에 '대탈출4' 이후 4년 만에 '대탈출' 새 시즌을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CJ ENM은 현재 '대탈출' 신규 시즌 제작을 준비 중이다. 아직 기획안이 구체화된 것은 아니나, 시즌5가 아닌 '리부트' 개념으로 오는 2025년 공개를 목표로 논의에 한창이다. 시리즈를 최초 연출한 정종연 PD가 퇴사하고 제작사 테오(TEO)에서 유사한 성격의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 상황. 이와 다르게 차별화를 시도하고 '대탈출' 만의 세계관을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다.
'대탈출'은 시공을 초월한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지난 2018년 시즌1이 첫 선을 보이며 뜨거운 호평을 자아냈다. 소위 '방탈출' 소재를 예능에서 사실적으로 풀어내며 '더 지니어스' 시리즈를 성공시킨 최초 연출자 정종연 PD의 연출 포인트들이 호평을 받았다. 이에 더해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피오 등 '대탈출' 시리즈를 함께 한 출연진의 끈끈한 케미스트리도 호평을 자아냈다.
이에 힘입어 불과 3년 사이 4개 시즌까지 이어질 정도로 '대탈출' 시리즈는 탄탄한 매니아층을 형성했다. 그러나 '대탈출4'가 방송된 이듬해인 2022년, 시리즈를 기획하고 연출한 정종연 PD가 CJ ENM을 퇴사하며 시리즈는 잠정 중단됐다. 이후 정종연 PD는 MBC 출신의 김태호 PD가 설립한 테오로 이적했다. 또한 '더 지니어스'를 잇는 '데블스 플랜', '대탈출'을 잇는 '미스터리 수사단'을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며 모두 시즌2 제작을 앞두고 있다.
자연스레 '대탈출'의 신규 시즌 제작에도 시리즈 팬들의 열망이 더해졌던 상황. '대탈출' IP를 보유한 CJ ENM이 고심 끝에 추가 시즌 제작을 결정한 모양새다. 그 사이 또 다른 정종연 PD 기획의 '여고추리반' 시리즈가 제작진이 바뀐 시즌3로도 무사히 공개되는가 하면, 또 다른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 시리즈 역시 최초 연출자인 이진주 PD의 퇴사 이후에도 시즌3로 성공한 경험이 확신을 더한 것이라고.
새로운 '대탈출' 리부트의 공개 플랫폼 또한 달라질 전망이다. 앞서 '대탈출' 시리즈는 시즌1부터 시즌4까지 모두 tvN 단독 방송으로 공개됐다. 그러나 시리즈 공백기 동안 TV에서 OTT로 시청 주도권과 트렌드가 완전히 옮겨간 바. 이에 '대탈출'의 리부트 새 시즌은 CJ ENM 산하 토종 OTT 플랫폼인 티빙 오리지널 편성과 tvN 동반 방송 등 다양한 편성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 관련 티빙 측 관계자는 OSEN에 "'대탈출' 새 시즌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논의 중에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 monamie@osen.co.kr
[사진] CJ ENM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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