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동종사 최고 수준, 2차 제시안"…노조,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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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올해 임금·단체협약교섭에서 동종사 최고 수준이라며 두번째 제시안을 냈지만 노동조합은 또 거부했다.
25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열린 26차 교섭에서 사측은 두번째 제시안을 노조에 전달했다.
하지만 노조는 제시안이 조합원의 기대를 여전히 충족하지 못한다며 이를 반려하고,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보다 대폭 상향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2차 제시안을 냈음에도 조합원들의 의견 조차 묻지않고 반려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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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과 매출, 안전 종합한 성과급 지급 변경 안도 제시
HD현대중공업이 올해 임금·단체협약교섭에서 동종사 최고 수준이라며 두번째 제시안을 냈지만 노동조합은 또 거부했다.
25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열린 26차 교섭에서 사측은 두번째 제시안을 노조에 전달했다.
제시안 주요 내용을 보면, 기본급 12만2500원(호봉승급분 3만5천 원 포함)과 격려금 400만원+30만원(상품권)이 담겼다.
성과급 지급 기준 변경(매출목표 달성률 + 영업이익률 1%당 50%+중대재해 미발생 시 50%, 상·하반기 각 25%)이 포함됐다.
회사는 또 임단협 타결 특별휴가 1일(10월 4일)도 제안했다.
지난 5일 회사가 낸 1차 제시안과 비교하면 기본급은 2만500원이 늘었고, 격려금에 30만 원이 추가됐다.
영업이익과 매출, 안전을 종합해 성과급 지급 기준 변경 안을 제시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하지만 노조는 제시안이 조합원의 기대를 여전히 충족하지 못한다며 이를 반려하고,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
노조는 이날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인 데 이어 오는 27일 7시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보다 대폭 상향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2차 제시안을 냈음에도 조합원들의 의견 조차 묻지않고 반려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대다수 조합원들은 교섭이 조기에 마무리 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노조도 파업보다 대화에 적극 나서 임단협을 마무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를 가진 이후, 20차례 넘게 교섭을 이어오고 있지만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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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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