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엄궁대교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 통과…내년 3월 착공

김선호 2024. 9. 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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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5일 열린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 심의에서 '엄궁대교 건설사업 노선 승인' 안건이 조건부 가결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엄궁대교 건설 최종 관문인 현상변경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엄궁대교 공사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이 부산시 설명이다.

심의 주체인 국가유산청 자연유산 위원회는 엄궁대교 건설 시 철새 대체 서식지를 확보하는 보완 설계를 조건으로 이번 안건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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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횡단 엄궁대교 공사 구간.(빨간색) [부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25일 열린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 심의에서 '엄궁대교 건설사업 노선 승인' 안건이 조건부 가결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엄궁대교 건설 최종 관문인 현상변경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엄궁대교 공사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이 부산시 설명이다.

심의 주체인 국가유산청 자연유산 위원회는 엄궁대교 건설 시 철새 대체 서식지를 확보하는 보완 설계를 조건으로 이번 안건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 20일 환경영향평가도 통과해 올해 말까지 도로구역 결정,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 등 후속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 강서구 대저동과 사상구 엄궁동을 잇는 길이 3㎞ 규모 엄궁대교는 총사업비 3천455억원을 들여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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