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2500원 인상안 제시…노조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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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12만25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2차 제시안을 냈으나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25일 HD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속개된 23차 교섭에서 2차 제시안을 노조에 전달했다.
앞서 이달 5일 나온 1차 제시안과 비교하면 기본급 2만500원과 상품권 30만원이 추가됐으나 노조는 반려 입장을 밝힌 뒤 교섭 중단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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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12만25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2차 제시안을 냈으나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25일 HD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속개된 23차 교섭에서 2차 제시안을 노조에 전달했다.
2차 제시안에는 기본급 12만25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성과급 영업이익률 1%당 50%·중대재해 미발생시 50%, 격려금 400만원, 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앞서 이달 5일 나온 1차 제시안과 비교하면 기본급 2만500원과 상품권 30만원이 추가됐으나 노조는 반려 입장을 밝힌 뒤 교섭 중단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존보다 대폭 상향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2차 제시안을 마련했으나 조합원들의 의견조차 묻지 않고 반려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대다수 조합원들이 조속한 교섭 마무리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향후 노조도 파업보다 대화를 통해 임단협 타결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6월4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4개월 가까이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흘러가자 지난달 28일 올해 첫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7차례에 걸쳐 파업을 진행했다.
노사는 당분간 매일 교섭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성과급 산출기준 변경,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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