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투자' 日키옥시아, 10월 상장 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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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투자한 일본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의 10월 기업공개(IPO) 일정이 취소됐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다음달 계획했던 IPO를 취소했다.
로이터는 "키옥시아가 최근 반도체 증시 환경이 불안정해지자 IPO 계획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앞서 키옥시아는 2020년 10월에도 IPO를 추진하다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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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SK하이닉스가 투자한 일본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의 10월 기업공개(IPO) 일정이 취소됐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다음달 계획했던 IPO를 취소했다.
다만 상장 자체를 취소한 것은 아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키옥시아가 상장 방침은 유지하되 11월 이후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
키옥시아는 지난 8월 23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했으며, 10월 상장을 목표로 해왔다. 업계에서 예상한 키옥시아의 시장 가치는 1조5000억엔(약 13조 8660억원)이다.
로이터는 "키옥시아가 최근 반도체 증시 환경이 불안정해지자 IPO 계획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주가 하락 상황을 염두에 뒀다는 설명이다.
앞서 키옥시아는 2020년 10월에도 IPO를 추진하다 취소했다.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미중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하며 경제 환경이 불안정했기 때문이다.
IPO 대신 미국 웨스턴디지털(WD) 반도체 부문과 합병도 추진했으나 주요 투자자인 SK하이닉스가 반대하며 불발됐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주요 투자자인 베인캐피털 컨소시엄 지분 중 19%를 보유했고, 지분 15%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전환사채(CB)도 확보하고 있다. 향후 SK하이닉스의 키옥시아 지분율이 최대 34%까지 늘어날 수 있는 셈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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