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 받으면서 봉사?"… 축구팬들, 홍명보 감독 발언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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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령탑을 수락한 것에 대해 "마지막으로 대표팀을 위해 봉사하기로 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축구 팬들 사이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임생 이사가 찾아와 한국 축구의 어려움을 얘기했고 이를 외면하기 힘들었다는 홍 감독은 "제가 10년 전에 가졌던 책임감과 사명감이 다신 안 나올 줄 알았는데 면담 후 그것들이 다시 나와 마지막 봉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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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감독직 수락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제 축구 인생 40년 중 가장 힘들었을 때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였다"며 "얼마나 힘든 자리인지 알기에 도망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임생 이사가 찾아와 한국 축구의 어려움을 얘기했고 이를 외면하기 힘들었다는 홍 감독은 "제가 10년 전에 가졌던 책임감과 사명감이 다신 안 나올 줄 알았는데 면담 후 그것들이 다시 나와 마지막 봉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축구 팬들은 연이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25일에도 각종 축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연봉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 "봉사라고 생각하면 연봉 기부하기를" "봉사? 공짜로 하는 줄 알겠다"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홍 감독은 직전 외국인 감독과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연봉은 약 30억원이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은 18억~20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전을 다음달 10일과 15일 각각 요르단(원정), 이라크(홈)와 치를 예정이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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