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의 '가을 동화' 이번엔 국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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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메이저 대회 우승과 지난 월요일 또 한 번의 우승까지, 동화 같은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1년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납니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리디아 고가 1년 만에 다시 국내 대회에 나섭니다.
김주형과 고진영부터 박현경, 배소현까지, 맡은 선수들마다 정상에 오르며 우승 제조기로 이름난 이 코치는 직접 캐디백을 메고 리디아 고와 나흘 동안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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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메이저 대회 우승과 지난 월요일 또 한 번의 우승까지, 동화 같은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1년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납니다.
우승 제조기로 떠오른 이시우 코치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접 캐디로 나섭니다.
이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우승.
그리고 월요일 새벽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역전 우승까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리디아 고가 1년 만에 다시 국내 대회에 나섭니다.
총상금 15억 원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미국에서 대회를 끝내자마자 입국해 시차 적응할 시간도 없이 꼼꼼하게 코스를 살피며 샷을 가다듬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도 단연 우승 후보로 지목됐지만, 아직 실감이 되지 않을 만큼 리디아 고는 동화 속에 살고 있습니다.
[김효주 / LPGA투어 선수 : 지금 가장 핫한 선수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아무래도 리디아지 않을까 생각하고]
[박현경 / KLPGA투어 선수 : 라이벌을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제가 생각해도 요즘 가장 감이 좋은 리디아 언니랑]
[리디아 고 / LPGA투어 선수 : 가장 핫한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진짜 꿈만 같은 두 달을 보내고 있어서 감사한 일이 많아서 조금은 '왜 이렇게 좋은 일이 많이 생기지'라는 생각도 많이 드는 것 같아요.]
리디아 고의 성공 스토리를 도운 일등 공신은 옆에 있는 이시우 코치입니다.
지난해 이 대회 컷 탈락 이후 코치를 맡아 1년 동안 믿을 수 없는 일들을 함께 일궈냈습니다.
김주형과 고진영부터 박현경, 배소현까지, 맡은 선수들마다 정상에 오르며 우승 제조기로 이름난 이 코치는 직접 캐디백을 메고 리디아 고와 나흘 동안 함께합니다.
[이시우 / 리디아 고 코치 : 파리올림픽을 같이 가기로 했는데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같이 못 가게 됐거든요. 제가 미안한 마음에 "한국에 들어오면 프로님이 해줘도 괜찮은데" 했더니 리디아도 선뜻 "저 그렇게 하면 너무 좋아요" 해서]
리디아 고 외에도 이민지와 김효주 등 LPGA 선수들을 상대로 KLPGA에서 치열하게 대상과 상금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지영과 박현경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우승에 도전합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현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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