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파크골프장 531홀·테니스장 253면…생활체육 생태계 확장

부산=노수윤 기자 2024. 9. 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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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026년까지 2237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생활 스포츠시설을 대폭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부산시체육회관에서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을 주제로 '제1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매년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용지 자투리땅을 활용한 게이트볼장, 풋살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했다"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생활스포츠를 즐기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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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2237억 투입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 실현
박형준 부산시장이 생활스포츠 생태계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2026년까지 2237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생활 스포츠시설을 대폭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부산시체육회관에서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을 주제로 '제1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매년 5월을 생활체육의 달로 지정해 전국 동호인 생활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낙동강 철인3종 경기' 등 부산만의 특화된 스포츠 행사도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매년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용지 자투리땅을 활용한 게이트볼장, 풋살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했다"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생활스포츠를 즐기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현재 14개소 225홀인 파크골프장을 44개소 531홀로 늘린다. 테니스장은 현재 46개소 198면을 54개소 253면으로 확대한다. 국민체육센터 등 멀티스포츠센터는 2026년까지 10개를 늘려 28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스포츠 경기장도 건설한다. 청년층에 인기가 있는 스포츠를 확충하고 스쿼시장도 신설한다. 사직종합운동장에 클라이밍장도 만들 예정이다.

일상적인 운동을 하기 좋은 강변이나 해변에 인접한 도시철도 역사를 활용해 물품보관함과 탈의실 등 편의시설과 교육시설 등의 기능을 갖춘 리버(민락역)·오션(다대포해수역장역) 스테이션도 조성한다.

탁구·축구·파크골프·테니스·배드민턴 등 5대 인기종목에 대한 전국 동호인 생활 스포츠 페스테벌을 개최하고 부산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부산 특화 스포츠 행사도 발굴한다.

스포원을 중심으로 스포츠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시가 제공하는 '으랏차차 생활체육 포털'을 고도화해 체육시설에 대한 통합예약기능까지 담을 예정이다.

박 시장은 "생활체육은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시민 행복을 도모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15분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을 늘리고 생활 체육대회·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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