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라마어워즈] 정다형 감독, 작품상 “더 진실되고 착한 드라마 만들 것”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4. 9. 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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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막극 작품상이 한국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와 체코 '더 세인트'에 돌아갔다.

국제경쟁부문 작품상 단막극 부문은 한국의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와 체코의 '더 세인트'가 수상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계신 동료분들처럼 '복숭아' 크레딧에 올라가는 모두도 드라마 앞에서 대단히 진실되고 착한 사람들이었다. 많이 울 수 있었고 행복했다. 오늘 영광만큼 조금 더 진실되고 착한 드라마 만드는 사람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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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형 감독.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단막극 작품상이 한국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와 체코 ‘더 세인트’에 돌아갔다.

25일 오후 SBS에서는 여의도 KBS홀에서 배성재, 설인아의 사회로 열린 19회 서울드라마어워즈가 생중계됐다.

국제경쟁부문 작품상 단막극 부문은 한국의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와 체코의 ‘더 세인트’가 수상했다.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의 정다형 감독은 트로피를 받아든 뒤 “너무 큰 상을 받게되어 영광”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재작년 이 착해빠진 대본의 초고를 받고 가장 먼저 쓴 문장이 있다. ‘하루하루 착하고 진실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단 한순간만이라도 울리고 싶다’. 마음만 앞서는 연출을 믿고 성원해주신 관계자님들, 묵묵히 착한 대본으로 걸어와준 작가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기에 계신 동료분들처럼 ‘복숭아’ 크레딧에 올라가는 모두도 드라마 앞에서 대단히 진실되고 착한 사람들이었다. 많이 울 수 있었고 행복했다. 오늘 영광만큼 조금 더 진실되고 착한 드라마 만드는 사람 되겠다”고 말했다.

마렉 엡스타인 감독.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더 세인트’ 마렉 엡스타인 감독 역시 현장에 참석했다. 마렉 감독은 “저희 역사 그리고 가지는 기억, 용서에 대한 드라마를 만들고자 했다. 용서는 그 어떤것보다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용서 없인 미래도 없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주신 이 상을 통해 이 사실이 전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하다는 것을 증명해준 것 같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지난 2006년 시작돼 19회를 맞는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 세계 드라마를 대상으로 수상작과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하며, 시상식 및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이다.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는 48개국 346편의 드라마가 참석,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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