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잠식' 티맥스A&C, 직원들 월급 못 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맥스A&C 제공=연합뉴스]
티맥스그룹 핵심 계열사인 티맥스A&C가 자금난으로 직원 급여 지급에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25일 ICT업계에 따르면 자본잠식 상태인 티맥스A&C는 이날 오전 예정됐던 직원 1천200여 명의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습니다.
티맥스A&C는 급여 지급일을 특정할 수 없으나 조속히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티맥스A&C는 티맥스그룹에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핀테크 등 플랫폼을 개발하거나 운용하는 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또 슈퍼앱 플랫폼 '가이아' 개발도 담당합니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티맥스A&C는 전년보다 12.1% 감소한 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535억원으로 적자폭이 22.4% 커졌습니다.
이미 총부채가 총자산보다 1654억원 많은 자본잠식 상태입니다.
티맥스A&C는 슈퍼앱 개발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 단기 운영자금 집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티맥스그룹의 티맥스소프트 재인수 여파로 당장 그룹 지원을 받는 것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아울러 티맥스A&C는 자금 확보 노력과 함께 다음 달부터 비상 경영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티맥스A&C 관계자는 "일시적 자금 이슈로 급여 지급 지연이 발생했으나 조속한 지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영위 중인 비즈니스는 차질 없이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약통장 대대적 개편…"금수저 자녀들은 신났네"
- 아기 울음소리 커졌다…출생아 증가율 12년 만에 '최고'
- [단독] 한끼 18만원인데…조선호텔,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 적발
- 신한에 이어 우리銀도 금리인상 검토…도미노 인상 시작
- 내일부터 국내 첫 심야 '자율주행택시' 달린다…"무료 운행"
- 줄줄이 문 닫는 '미슐랭 스타' 식당들…왜?
- 당장 팍팍해서…"국민연금 '일시 수령' 매년 10만명대"
- 난리 난 다이소 3천원 화장품에 결국 편의점도 내놨다
- '대왕고래' 1차공 시추위치 적정 판단…12월 시추
- 의사부부에 예물비 상납한 제약업체…요지경 리베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