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김영선·명태균 국감 증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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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25일) 김건희 여사가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을 다음 달 10일 열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김 전 의원과 명태균 씨,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등은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살펴보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요구에 따라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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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25일) 김건희 여사가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을 다음 달 10일 열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행안위는 오늘 전체회의에서 다음 달 7일부터 25일까지 행정안전부, 경찰청, 선관위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여야 합의로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김 전 의원과 명태균 씨,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등은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살펴보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요구에 따라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지역 정가에서 활동하는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공천 관련 정보를 접했고, 김 전 의원의 지역구 이동과 개혁신당 비례대표 공천 논의 등에 관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매체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한 김 전 선임행정관이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인테리어 업체 대표 등도 오는 7일 열리는 행안부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들을 불러 대통령 관저 내 정자 신축과 사우나 증축 등 불법 증축 의혹을 따져 묻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양문석 의원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박정학 대구수성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증인으로 포함했습니다.
수성새마을금고는 2021년 4월 당시 대학생이던 양 의원의 장녀에게 ‘사업자 대출’ 11억 원을 내줬고, 편법 대출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와 관련해서는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가 소방청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행안위는 휴대전화 긴급전화 서비스 관련 질의를 위해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과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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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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