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과기정통부, `SW 공급망 보안 TF`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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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판교캠퍼스에서 국가안보실 등 관계기관 및 산학연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국정원과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발족한 'SW 공급망 보안 TF'를 통해 SW공급망 전반의 사이버위협 요인을 진단하는 동시에 보안정책과 산업계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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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판교캠퍼스에서 국가안보실 등 관계기관 및 산학연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를 중심으로 SW 개발·공급·운영 등 공급망 전(全) 단계에 걸친 사이버보안체계를 마련한다.
최근 개별 단말에 대한 해킹을 넘어 SW개발업체를 공격해 SW제품이나 업데이트 파일에 악성코드를 주입, 해당 SW가 적용된 곳들을 한꺼번에 노리는 SW공급망 공격이 늘고 있다. 디지털전환(DX)이 가속화됨에 따라 북한을 비롯한 국가배후 및 국제 해킹조직들의 SW공급망 공격은 우리사회 전반에 걸친 대규모 피해와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도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국정원과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발족한 'SW 공급망 보안 TF'를 통해 SW공급망 전반의 사이버위협 요인을 진단하는 동시에 보안정책과 산업계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국방부, 행정안전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방첩사령부 등 관계기관과 SW산업계를 포함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SW 공급망 보안 TF'는 국정원 주관 '정책분과'와 과기정통부 주관 '산업분과'로 나눠 매월 그룹별 회의와 전체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내년 1월까지 공공분야 SW공급망 보안기준 등 보안정책안과 함께 보안기술 역량 제고를 위한 산업지원·육성방안도 마련, 2027년 시행을 목표로 단계별 로드맵도 공개할 계획이다. 국정원은 현재 망분리 개선방안으로 추진 중인 다층보안체계(MLS)와도 연계해 공공분야 공급망 보안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신용석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은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안보에서 공공-민간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이번 민관 합동 TF 발족은 SW공급망 보안영역에서 공공-민간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장은 "SW공급망 보안은 최근 국가 사이버안보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상했다"며 "산업과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검토하고 국내 기업들과 공감대를 지속 형성해가면서 SW공급망 보안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에 따라 SW공급망 대상 공격이 우리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하고 있다"며 "SW공급망 보안이 기업에 부담보다는 경쟁력 강화와 해외 무역장벽 극복을 위한 지원책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머리를 맞대어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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