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의정부에 착공…완공은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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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바둑전용경기장인 '의정부시 바둑전용경기장'이 오늘(25일)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착공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김인한 한국기원 총재대행,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신진서 9단, 김은지 9단 등이 참석해 바둑전용경기장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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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바둑전용경기장인 ‘의정부시 바둑전용경기장’이 오늘(25일)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착공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김인한 한국기원 총재대행,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신진서 9단, 김은지 9단 등이 참석해 바둑전용경기장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바둑전용경기장 착공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정부는 2년 후면 전세계 바둑팬들의 주목을 받는 바둑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는 “한국바둑은 세계적인 바둑 스타가 지속해서 배출되고 있지만 국제적 위상과 규모를 갖춘 바둑전용경기장이 부재한 상황이었다"며 "의정부시의 바둑전용경기장은 앞으로 한국바둑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의정부시 신한대학교의 강성종 총장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강 총장은 바둑학과를 개설하고 내후년부터 신입생을 받는다고도 밝혔습니다.
의정부시 바둑전용경기장은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2년 동안 건립 공사를 통해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중ㆍ대형 대회장과 국가대표 대국실, 사무국, 방송관련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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