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미술관을 접촉지대로…취리히~제주 작가 11명 모였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2024. 9. 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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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 더 리듬: 스코어로부터 접촉지대로'.

어렵게 보이는 제목이지만 '예술은 곧 삶'이라는 것을 알리는 전시다.

26일 개막한 올해 '인 투더 리듬'전시에는 작가 11명(팀)이 참여하며 30여 점을 선보인다.

임근혜 관장은 "이번 전시는 다양한 예술 주체와 관객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의미가 발생하는 접촉지대로서의 미술관의 기능을 성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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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르코미술관 국제교류 협력기획전
'인투 더 리듬: 스코어로부터 접촉지대로'
여다함, 향로, 20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인투 더 리듬: 스코어로부터 접촉지대로'. 어렵게 보이는 제목이지만 '예술은 곧 삶'이라는 것을 알리는 전시다.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이 2022년 스위스 비영리 조직 온큐레이팅 큐레이터와 시작한 국제협력기획전이다.

26일 개막한 올해 '인 투더 리듬'전시에는 작가 11명(팀)이 참여하며 30여 점을 선보인다. 취리히, 베를린, 싱가포르, 서울, 제주 등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모였다.

플럭스 어스 나우, 카메라로 탐구한 플럭서스, 2013 *재판매 및 DB 금지


마야 민더, 그린 오픈 푸드 에볼루션, 2022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타인과 관계 맺기의 형식으로서 ‘스코어’를 활용한다. 스코어는 음악, 시, 안무, 시각예술 등에서 행위나 연주, 퍼포먼스를 위한 가이드와 설명의 수단을 말한다. 전시장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일시적인 상황을 만들고, 이벤트에 참여하도록 장려하여 열려있는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에 주력한다.

참여작가 11명(팀)은 퍼포먼스, 안무, 사운드, 영상설치 작품으로 다른 존재와의 공생체 만들기, 공동과 집단의 힘,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공동체의 포용에 대해 이야기한다.

임근혜 관장은 “이번 전시는 다양한 예술 주체와 관객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의미가 발생하는 접촉지대로서의 미술관의 기능을 성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11월3일까지. 관람은 무료.

산 켈러, 히스테릭하거나 나이브한, 2021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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