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목표가 내린 증권사…삼양식품은 "얼른 사라"

심성미 2024. 9. 25.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면 대장주' 농심과 삼양식품의 주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삼양식품은 미국과 중국 수출이 늘면서 올 3분기 실적이 고공행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심의 수출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대신증권은 3분기 삼양식품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269억원, 870억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수출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투자자들은 3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 만큼 주가에도 실망감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망 엇갈린 라면 대장株

‘라면 대장주’ 농심과 삼양식품의 주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삼양식품은 미국과 중국 수출이 늘면서 올 3분기 실적이 고공행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심의 수출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대신증권은 3분기 삼양식품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269억원, 870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3%, 100.4% 증가한 수치다.

내년 5월 2공장이 완공되면 삼양식품의 연간 생산 가능 물량은 약 18억 개에서 25억 개로 늘어난다.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출을 늘릴 수 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낮아진 상황에서 매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반면 대신증권은 농심의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53만원으로 내렸다.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5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수출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투자자들은 3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 만큼 주가에도 실망감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