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산화물 규제 비현실적"…시멘트사 대표들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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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멘트 5개사 대표들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라는 정부의 새 규제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삼표시멘트와 쌍용C&E, 한일·한일현대시멘트, 아세아·한라시멘트, 성신양회 대표 명의의 '질소산화물 배출규제 기준의 완화를 요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25일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충북 시멘트 공장들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2025년 135ppm에서 2029년 110ppm으로 감축하라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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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멘트 5개사 대표들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라는 정부의 새 규제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삼표시멘트와 쌍용C&E, 한일·한일현대시멘트, 아세아·한라시멘트, 성신양회 대표 명의의 '질소산화물 배출규제 기준의 완화를 요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25일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충북 시멘트 공장들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2025년 135ppm에서 2029년 110ppm으로 감축하라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질소산화물은 미세먼지 유발물질이다.
시멘트사 대표들은 현실적인 질소산화물 규제 수치는 2029년 120ppm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시점에 검증된 질소산화물 저감 기술 중 그 어느 것으로도 정부의 기준을 맞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정부 목표에 따라 이미 고가의 환경설비들을 마련하는 와중에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추가 투자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대표들은 성명서에서 "입법예고된 법안은 업계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며 "올해 예상 순이익을 환경설비 개선에 투자해도 (정부 목표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예고된 규제 강화는 시멘트의 생산 중단까지 불러올 수 있다"며 "달성할 수 있는 기준을 우선 적용하고, 고효율 질소산화물 저감 기술의 검증이 완료된 후에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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