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한민국 만악의 근원 김건희 여사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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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민국 만악의 근원은 김건희 여사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25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박지원 의원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수심위는 디올백을 받은 사람은 기소하지 말고 준 사람은 기소해라,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결국 수심위는 국민들에게 수심만 주고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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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국회] "김 여사, 진짜 백담사라도 가셔서 조용히 사시는 것이 좋다"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민국 만악의 근원은 김건희 여사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25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박지원 의원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수심위는 디올백을 받은 사람은 기소하지 말고 준 사람은 기소해라,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결국 수심위는 국민들에게 수심만 주고 있다”고 운을 뗐다.
박지원 의원은 “이종호, 10년간 김건희 여사와 연락한 바가 없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도 관련 없다라고 했는데 이제 40번의 통화 기록이 나왔고 심지어 김건희 여사의 다른 전화를 통해서 통화한 것도 있다, 이런 것이 밝혀지고 있다”며 “저는 대한민국의 만악의 근원은 김건희 여사로부터 나온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검찰도 이종호 씨와 40여 번 통화하고 다른 전화로 통화했다는 것도 일찍 알고 있었지만, 수사도 않고 기소도 하지 않은 것 이것도 직무유기다. 앞으로 쏟아질 증거 인멸에 대해서 어떻게 하시려는지 김건희 여사가 큰 코 다친다”고 꼬집었다.
박지원 의원은 박 장관에게 “그렇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 대국민 공약대로 진짜 백담사라도 가셔서 조용히 사시는 것이 좋다, 그렇게 말씀드리면서 제 견해에 대해서 답변 한번 해보시라”고 답변을 요구했다.
박성재 장관은 “의원님께서 말씀하시는 검찰이나 수사기관이 특정인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도 “저희들 검찰이 특정인을 보호하기 위해서 지금 그러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수사팀이 적법 절차에 따라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를 하고 결론을 낼 것이라고 저는 믿고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지원 의원은 “그걸 믿는 국민이 어디 있나?”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한테는 '기억 못 한다' 한 가지 가지고 2년 구형하지 않았냐고. 그러면 안 돼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옆에 앉아 있던 서영교 의원은 이 말에 추임새를 넣듯이 책상을 '탁' 쳤다. 영상엔 박지원 의원의 질타와 박성재 장관의 반박, 서영교 의원이 책상을 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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