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빠를 순 없다' 오타니, 또 MLB 새 역사 썼다→역대 최소 44G만에 20-20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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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역대급 홈런-도루 페이스를 보여준 '기록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또 MLB 역사를 새로 썼다.
오타니는 7경기 만에 홈런과 도루 모두 기록하지 못했고,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2-4로 패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1홈런 2도루를 기록한 오타니는 또 하나의 진기한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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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후반기 역대급 홈런-도루 페이스를 보여준 '기록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또 MLB 역사를 새로 썼다.
오타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7경기 만에 홈런과 도루 모두 기록하지 못했고,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2-4로 패했다.
이날 오타니는 유일한 안타를 95번째 장타로 기록하며 다저스 구단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다저스네이션'에 따르면 오타니는 1930년 베이브 허먼이 보유한 단일 시즌 구단 최다 장타 (94개) 기록을 뛰어넘어 다저스 역대 1위(95개)로 올라섰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1홈런 2도루를 기록한 오타니는 또 하나의 진기한 기록을 썼다. 미국 데이터 분석 업체 '코디파이 베이스볼'은 25일 공식 SNS를 통해 '20홈런-20도루를 기록하는 데 걸린 최소 경기 수' 랭킹을 공개했다. 오타니는 불과 44경기 만에 기록을 달성, 종전 1위였던 1987년 에릭 데이비스(46경기)를 밀어내고 역대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지난 8월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9월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44경기서 20홈런 24도루를 쓸어담았다. 해당 기간만 놓고 보면 162경기 기준 약 73.6홈런-88.4도루라는 믿을 수 없는 페이스다.
물론 이러한 페이스를 시즌 내내 유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해당 부문 종전 2위로 밀려난 데이비스도 1987년 시즌 첫 46경기 만에 20홈런-23도루의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보여줬지만, 최종 성적은 37홈런-50도루에 그쳤다. 역대 3위인 2019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도 그해 6월 중순부터 8월중순까지 53경기서 20홈런-20도루를 기록했으나 최종 기록은 41홈런-37도루로 마무리했다.
반면 오타니는 전반기(94경기 29홈런- 23도루)보다 후반기(60경기 24홈런-32도루) 들어 훨씬 페이스가 좋아졌다. 9월 20경기서 9홈런 12도루로 여전히 뜨겁다. 지명타자로 체력 안배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도 시즌 막판 오타니가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는 믿기 어려운 수준이다.
매 경기 매 순간 MLB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오타니는 이제 홈런 2개만 추가하면 전인미답의 55-55클럽 문을 열게 된다. 50-50이라는 역대급 기록마저도 평범하게 만들고 있는 오타니가 시즌 마지막까지 또 어떤 기록을 추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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