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례적 ICBM 태평양 시험 발사‥'중 억지' 오커스 견제하나

이필희 feel4u@mbc.co.kr 2024. 9. 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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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 로켓군이 태평양 해역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시험 발사하는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중국 로켓군은 훈련용 모의 탄두를 탑재한 ICBM 한 발을 오늘 아침 8시 44분 태평양 공해 해역으로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정해진 지역에 정확하게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미사일 발사가 국제법과 국제관행에 따른 연례 군사 훈련 계획의 일상적인 조치이며, 특정 국가나 대상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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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 때 등장한 ICBM 둥펑-41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인민해방군 로켓군이 태평양 해역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시험 발사하는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중국 로켓군은 훈련용 모의 탄두를 탑재한 ICBM 한 발을 오늘 아침 8시 44분 태평양 공해 해역으로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정해진 지역에 정확하게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신화통신은 그러나 이 ICBM의 구체적인 제원이나 비행궤적, 탄착 지점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미사일 발사가 국제법과 국제관행에 따른 연례 군사 훈련 계획의 일상적인 조치이며, 특정 국가나 대상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번 발사가 최근 결성 3주년을 맞은 오커스, 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의 견제 목적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NHK는 중국의 활발한 군사활동을 염두에 두고 호주가 핵잠수함 도입 계획을 추진하는 등 억지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며 이번 발사가 오커스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2016년 육군 산하 제2포병을 재편해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 미사일을 운용하는 로켓군을 창설한 바 있습니다.

이필희 기자(feel4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025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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