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게시판] 에스티팜, 바스로파립 임상 1상 결과 발표 등

에스티팜 사옥./에스티팜

■에스티팜은 지난 13~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탄키라제 항암제 바스로파립(STP1002)의 임상1상 세부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스로파립은 탄키라제 1/2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약물로, 세계 최초로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완료한 물질이다. 같은 작용방식의 경쟁약물들은 장 독성 문제로 전임상에서 모두 실패했다. 에스티팜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바스로파립의 최초 인간 대상 단계적 용량 증량 연구’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이번 임상 1상은 암환자 25명을 대상으로 바스로파립을 30㎎에서 360㎎까지 7단계에 걸쳐 용량을 늘리며 28일 주기로 1일 1회 투여했다. 치료관련 이상반응은 대부분 피로감, 구토처럼 경미한 수준이었다.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4건으로, 췌장염과 아밀라아제 증가, 리파아제 증가, 고칼슘혈증이 발생했다.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항암 효능을 평가해 4명에게 안정병변(SD)을 확인했다.

■차바이오텍 제대혈은행 ‘아이코드’가 오는 26~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6회 베페 베이비페어(BeFe BABYFAIR)’에 참가한다. 아이코드는 상담부스를 찾는 예비부모들에게 아이코드의 제대혈 보관 기술력과 안전성을 소개하고 제대혈 보관의 중요성과 최신 정보를 전문가 상담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제대혈(Cord Blood)은 탯줄 속에 들어있는 혈액으로 출산 시 한 번만 얻을 수 있다. 제대혈에는 혈액을 만드는 줄기세포인 조혈모세포가 많이 들어 있어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재생불량성 빈혈 등 혈액질환 치료에 주로 쓰인다. 최근에는 뇌성마비, 당뇨병 등으로 치료 범위를 확대하려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아이코드는 줄기세포 연구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차바이오텍이 직접 운영하는 제대혈은행이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재단)은 오는 26일 경기 광명시 테이크호텔에서 ‘의약품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 공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비용 절감 등을 이룰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공장 도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KIMCo재단이 지원하는 국내 제약사들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와 정부의 스마트 제조 혁신 정책을 소개한다. 동아에스티와 한독, 종근당 같은 국내 제약사들이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와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일약품은 지난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정’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은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4월 국내 제37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위산분비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큐보정과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P-CAB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오정환 은평성모병원 교수, 김병욱 인천성모병원 교수, 이준행 삼성서울병원 교수, 정대영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최기돈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참여해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이노시스는 척추용 골이식재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벨로(Velo)’ 라인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벨로 라인은 골형성을 촉진하는 골이식재인 벨로퓨즈 겔(Velofuse Gel)과 벨로퓨즈 퍼티(Velofuse Putty)로 구성됐다. 벨로퓨즈 겔은 척추 수술 같은 외과적 수술 시 뼈의 손상이 발생할 때 이를 재건해주는 DBM(인체 뼈에서 무기질을 제거해 만든 골이식재) 제품이다. 벨로퓨즈 퍼티는 DBM에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 세라믹 소재를 결합해 만든 골이식재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뼈와 혈관이 성장할 수 있는 기공구조를 갖고 있어 구조적 안정성을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2024년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모집을 다음 달 9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인턴 사원 선발 부문은 영업, 마케팅, 연구, 개발, 생산, 관리 부문이다. 인턴은 대웅제약의 주요 프로젝트와 기업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탐색한다. 대웅제약은 6개월 동안 인턴 사원에게 주요 실무를 경험하도록 하고, 멘토와 함께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인턴은 적합성 평가를 통해 정규직 채용 기회를 얻게 된다. 대웅제약은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인턴십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정혜림 사업개발팀장이 ‘2024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인재양성을 위해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사업화 교류 행사다. 정 팀장은 민간 분야에서 기술사업화 추진을 통한 국가기술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정 팀장은 신약조합 산하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와 바이오헬스투자협의체 운영, 국내 최대 규모의 산·학·연·벤처·스타트업 기술거래의 장인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운영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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