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항암효과·단백질 품질 '쑥'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4. 9. 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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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인 '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서 위탁개발(CDO) 신규 플랫폼 2종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CDO 플랫폼과 서비스는 총 9개가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사업에 진출한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참가해 단독 부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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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생산 신기술 美서 공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인 '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서 위탁개발(CDO) 신규 플랫폼 2종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CDO 플랫폼과 서비스는 총 9개가 됐다.

매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BPI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 생산, 분석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글로벌 바이오 행사다. 26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220개 이상의 기업이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3200명 이상의 전문가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사업에 진출한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참가해 단독 부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에스-에이퓨초(S-AfuCHO™)와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는 각각 항체의 항암 효과를 높이고, 고품질의 단백질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에스-에이퓨초는 '푸코스(Fucose)'라는 당이 제거된 상태를 의미하는 어푸코실화(Afucosylated) 세포주 플랫폼이다.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인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이 강화된 항체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체의 항암 효과를 기존 세포주 대비 14배 높였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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