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연미 한국맥도날드 부사장 "지자체 협업으로 지역 농산물 매출에 기여"

배지윤 기자 2024. 9. 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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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미 한국맥도날드 부사장은 25일 "(한국맥도날드와 창녕군 농가가 협업해 선보인) 창녕갈릭버거 출시 이후 창녕 마늘 판매가 30% 이상 증가했다"며 "창녕 마늘의 국내 인지도도 덩달아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 부사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뉴스1 2024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에서 대표적인 지역 상생 사례로 '창녕'을 언급하며 "한국맥도날드는 창녕 지역과 성공적인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누렸다"며 "지역 농산물 발굴하는 등 지자체와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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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창녕·보성·진도·진주 등 한국 농촌과 협업 지속…창녕 마늘 판매 30% 늘어
한국의 맛 프로젝트 출범이후 947개 버거 판매…투입 농산물만 약 400만톤
한연미 한국맥도날드 부사장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에 참석해 맥도날드와 지자체 협업과 관련한 강연을 하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한연미 한국맥도날드 부사장은 25일 "(한국맥도날드와 창녕군 농가가 협업해 선보인) 창녕갈릭버거 출시 이후 창녕 마늘 판매가 30% 이상 증가했다"며 "창녕 마늘의 국내 인지도도 덩달아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 부사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뉴스1 2024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에서 대표적인 지역 상생 사례로 '창녕'을 언급하며 "한국맥도날드는 창녕 지역과 성공적인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누렸다"며 "지역 농산물 발굴하는 등 지자체와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날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에서 기업부문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지역별 상생 활동과 이를 통한 지역 농산물 매출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은 것이다.

실제 한국맥도날드는 2021년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녕 갈릭버거를 출시했으며 △2022년 보성 녹돈 버거 △2023년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2024년 진주 고추 크림 치즈 버거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한국 농촌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지역 농산물로 만든 한국맥도날드 버거 판매량만 1000만 개에 육박한다. 한 부사장은 "한국의 맛 프로젝트가 2021년 출범한 이후 4년 동안 판매된 한국의 맛 버거만 947만 개에 달한다"며 "이 프로젝트를 위해 수급한 국내산 농산물의 양이 399만2000톤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한연미 한국맥도날드 부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이어 "지역과 도시, 도시와 농민 상생, 식량 안보를 위한 우리 농가 보호 등이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라며 "한국 맥도날드가 진행하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가 단순 마케팅 프로모나 행사가 아니라 한국 지역 경제와 농촌 사회 실질 가치를 창출하는데 중점 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한국맥도날드의 광고를 어필하면서 실질적인 지역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았다"며 "더 나아가 국내산 재료를 활용해 사회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맥도날드를 필두로 최근 식품업계에서 로코노미(Local+Economy) 트렌드가 대중화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창녕 이외에도 매년 새로운 지역 상생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한 부사장은 "(2023년 협업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협업 시기인 2022년 진도 대파가 농사에 풍년이 들어 20톤에 달하는 대파를 자진 폐기해야 했다"며 "그 물량을 한국맥도날드가 전량 구매해 진도 지역 대파 재배 농가 수익이 약 40%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한연미 한국맥도날드 부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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