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합동 결혼식 개최

김상진 2024. 9. 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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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완도군은 지난 24일 장애인과 가족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전남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제23회 장애인 동거 부부 합동 결혼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함께 주최하고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완도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기념식과 합동 결혼식, 어울림 한마당 잔치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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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완도군은 지난 24일 장애인과 가족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전남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제23회 장애인 동거 부부 합동 결혼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진행된 제31회 전남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제23회 장애인 동거 부부 합동 결혼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완도군]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함께 주최하고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완도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기념식과 합동 결혼식, 어울림 한마당 잔치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암군지회 분회장 등 14명이 도지사 표창을, 완도군수상은 6명이 수여했다.

합동 결혼식은 도내 장애인 부부 중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7쌍의 신랑·신부가 많은 사람의 축복 속에서 화촉을 밝혔다.

완도군 소안면의 부부는 경제적인 이유로 미뤄왔던 결혼식을 15년 만에 올릴 수 있게 돼 기뻐하며 행사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대 행사로 ‘찾아가는 전남 행복 버스’에서는 장애인들의 기초 의료 검사, 네일 아트, 이·미용, 장애인 보조기기 이동 수리 센터에서는 휠체어 수리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기를 바라며, 우리 군은 더불어 사는 따듯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완도=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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