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성장 영양제·탈모 치료" 알고보니 '온라인 거짓 광고'

[MBC 자료사진]

일반 식품을 키 성장이나 다이어트, 탈모예방 효과 등이 있는 것처럼 온라인에서 거짓 광고를 한 게시물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5일부터 이틀간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상습적으로 식품 부당 광고를 한 온라인 업체의 게시물 212건을 적발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적발 사례를 보면 일반 식품을 '키 성장 영양제', '다이어트' 등 건강기능식품처럼 오인·혼동시킨 광고가 14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일반 식품을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사례도 39건 확인됐습니다.

구매 후기나 체험기를 통해 소비자를 기만한 광고도 11건 적발됐습니다.

아울러 '독소제거', '소화 불편 해소' 등 신체 기능과 관련된 광고 10건이 포함됐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구매 때 관련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증마크 등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www.foodsafety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