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대표 복귀 못한다… 어도어 "뉴진스 프로듀싱은 가능"

유찬우 기자 2024. 9. 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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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 요구가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하이브 레이블이자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측은 "어도어 이사회는 민희진 이사의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지만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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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측이 민희진 사내이사의 대표직 복귀 요구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 7월 배임 혐의로 경찰조사를 마친 민희진 전 대표의 모습. /사진=뉴스1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 요구가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하이브 레이블이자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측은 "어도어 이사회는 민희진 이사의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민희진 사내이사 재선임 안에 대해 "앞서 지난 11일 오전 민희진 이사에게 향후 5년 동안 뉴진스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이미 한 바 있다"며 "5년은 뉴진스와의 계약이 남아있는 기간 전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어도어는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당시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지만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민 사내이사는 "이번 해임 건은 주주 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시키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어도어 측이 뉴진스 계약이 만료되는 2029년까지 프로듀싱 업무를 보장하겠단 의견 안을 제안한 것에 대해 민희진 사내이사와 뉴진스 멤버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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