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5060세대 군 복무' 발언에…"재입대하라는 건 아냐"

지난달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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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5060세대 군 복무' 발언에 대해 "50대, 60대를 군대에 입대시켜 다시 복무를 시키겠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성 위원장의 '5060세대군 복무 발언'은 오늘(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제63회 KIDA 국방포럼에서 나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성 위원장은 "젊은 병사가 없다. 50대, 60대가 돼도 건강하다"며 "(이들이) 군에 가서 경계병을 서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분들로 스위치(교체) 할 법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성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 이후 일각에선 5060세대 재입대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러자 성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일부 오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부연에 나섰습니다.

그는 "군 경력이 있는 50~60대 중 건강에 문제가 없고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 한해 우리 군에서 이분들을 아웃소싱 형태로 채용해 경계업무만을 맡길 수 있도록 하려는 계획을 밝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분들이 군에 재입대해 복무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민간인 신분으로 일정 급여를 받고 경계업무만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참고로 일부 주한미군부대의 경우 지금도 경계업무에 있어 한국인 외주 인원들을 채용해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성 위원장은 "해당 정책을 위한 법안은 현재 검토 중에 있고, 아직까지 실제 발의 준비를 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