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충청권 배려 필요한 시기"…與 지도부 "지역 현안·예산 적극 지원"

조은솔 기자 2024. 9. 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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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가 25일 여당 지도부를 향해 각 권역별 주요 현안사업 및 국비 증액 등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협의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 등 4개 시도당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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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서 국민의힘-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대전 트램·세종지방법원·천안 치의학연구원 등 현안 건의
25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장우 대전시장,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 김영석 충남도당위원장,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조은솔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25일 여당 지도부를 향해 각 권역별 주요 현안사업 및 국비 증액 등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구했다.

국민의힘과 대전시·세종시·충남도·충북도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 등 4개 시도당위원장이 참석했다. 당에서는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구자근 예결위 간사 등이 자리했다.

대전시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지원 △서부권 보훈휴양원 건립(호국보훈파크) △도시철도 1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사업 등을 위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장우 시장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충청권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시기"라며 "당의 발전과 대통령의 성공, 나아가 충청권의 발전을 위해서 대전시도 늘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세종지방법원 설치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지원 △한글문화단지 조성 △국립중부권 생물자원관 설치 △세종 정보보호지원센터 구축 지원 등을 주요 현안으로 삼았다.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은 "세종시에서 생산·확산되는 여론이 당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있다"며 "법사위를 통과한 세종지방법원 설치법 통과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충남권 국립호국원 유치 △아산경찰병원 건립 △둔포 주민복합 문화센터 건립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충북도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충북 KAIST부설 AI BIO 영재학교 설립 △제천-영월(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사업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바이오가스기반 청정수소 스마트 One-Circle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건의했다.

추 원내대표는 "예산뿐만 아니라 각종 법안, 예타 등 현안이 많이 걸려 있을텐데 국감이 끝나는 11월을 골든타임으로 생각하고 막판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면 소망하는 바 성과를 이룰 것"이라며 "원내지도부에서도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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