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가을 탈락' 한화 김경문 감독 "5강 선물 하고 싶었는데 팬들에게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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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김경문 감독이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전날(24일) 키움 히어로즈에 4-5로 패하며 트래직 넘버가 모두 소멸,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김경문 감독은 "5강이라는 선물을 팬들에게 꼭 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 됐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남은 경기 주어진 여건에서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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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김경문 감독이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6차전 최종전을 치른다.
최인호(우익수)-권광민(좌익수)-문현빈(3루수)-노시환(지명타자)-안치홍(2루수)-김인환(1루수)-이진영(중견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조동욱이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한화는 전날(24일) 키움 히어로즈에 4-5로 패하며 트래직 넘버가 모두 소멸,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6년 연속 가을 무대에 초대받지 못했다.
앞으로 주전보다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기용할 예정이다. 김경문 감독은 "주전으로 뛴 선수들은 내가 충분히 봤다. 지금 못 봤던 선수들에게 조금 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5강이라는 선물을 팬들에게 꼭 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 됐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남은 경기 주어진 여건에서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한화는 대전에서 3연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류현진은 일찌감치 휴식을 선언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끝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한화는 끝까지 5강 싸움을 벌였다. 김경문 감독은 "한 20경기 안팎을 남겨놓고 5연패를 하면서 무너졌다. 진다는 것은 뭔가 보강을 해야 된다는 뜻이다. 감독으로서도 숙제를 받았으니 마무리 훈련 때부터 탄탄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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