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내달부터 주 1회 성인 야간 응급실 운영 중단

최범규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이 다음 달부터 주 1회 응급실 야간 진료를 중단하기로 했다.

25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다.

다만 소아들을 대상으로 한 응급 진료는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충북대병원은 일단 다음달 한 달 동안 야간 성인 응급환자 진료를 제한한 뒤 응급실 운영 중단에 대한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주 1회 성인 야간 진료 제한은 의료진 피로도 등을 신중하게 검토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보조 의료진과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을 적극 채용하는 한편, 응급·중증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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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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