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호주 방산·조선업체 오스탈 인수 공식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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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042660)이 호주 방산·조선업체인 오스탈 인수 추진을 공식적으로 중단했다.
25일 한화오션은 공시를 통해 "당사는 오스탈 경영진, 이사회와 본 인수 관련 협의를 이날 기점으로 중단하기로 했으며 이를 상대방에게 통지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인수 추진을 위해 오스탈 측과 지속적인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오스탈이 전례 없는 요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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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042660)이 호주 방산·조선업체인 오스탈 인수 추진을 공식적으로 중단했다.
25일 한화오션은 공시를 통해 “당사는 오스탈 경영진, 이사회와 본 인수 관련 협의를 이날 기점으로 중단하기로 했으며 이를 상대방에게 통지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인수 추진을 위해 오스탈 측과 지속적인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오스탈이 전례 없는 요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스탈 측이 실사 전 500만 달러(약 66억 원)에 달하는 수수료 선납을 요구하면서 이견이 생겼다는 입장이다.
한화오션 측은 수수료를 지불하고 실사 과정을 진행한 뒤 최종적으로 인수를 중단하게 될 경우 발생할 기회비용 등을 고려해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한화그룹은 오스탈 인수를 위해 10억달러를 제안하고 투자은행 UBS를 자문사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오스탈은 방산 및 상업용 선박의 설계, 건조 및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해군 함정과 고속 페리, 해상 풍력 발전소, 석유 및 가스 플랫폼용 공급 선박 등을 생산하고 있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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