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육계인 7년 만에 뭉쳤다…‘2024 전국 육계인 상생 전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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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농가와 계열화사업자의 상생과 공존.' '세계로 수출되는 국내산 닭고기.' '철저한 소독과 차단 방역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육계협회·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가 주관한 '2024 전국 육계인 상생 전진대회'가 열린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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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자급률 하락 등 어렵지만 힙 합쳐 미래로 나아가자”
‘사육농가와 계열화사업자의 상생과 공존.’ ‘세계로 수출되는 국내산 닭고기.’ ‘철저한 소독과 차단 방역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25일 오전 11시, 충북 옥천체육센터 안. 육계산업의 비전이 담긴 대형 현수막이 사방에 걸려 있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육계협회·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가 주관한 ‘2024 전국 육계인 상생 전진대회’가 열린 현장이다.
전진대회가 개최된 건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육계인 간 화합을 다지는 최대 연례행사이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과 코로나19로 인해 불발됐었다. 오랜만의 만남이어선지 행사 주제도 ‘다시한번 같이! 가치’로 정했다.
조건택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안두영 대한산란계협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자축했다. 이연섭 농립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유종철 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장, 이종원 나눔축산본부 사무총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에서 육계인 간 상생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육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체육행사를 열어 화합의지도 다졌다. 나눔축산운동본부·하농·중앙백신연구소·한국히프라 등은 별도의 홍보부스를 꾸려 사양관리 방법과 자체 제품을 소개했다.
조건택 위원장은 “오랜만에 개최된 만큼 전국 육계농가와 계열업체가 더불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고, 김상근 회장은 “할당관세로 인한 닭고기 자급률 하락 등 경영 환경이 악화일로를 걷지만 농가와 계열업체가 힘을 합쳐 위기를 헤치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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