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지수에 실망했나…코스피 2600선 방어 실패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4. 9. 25.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밸류업 지수 발표 후 첫 거래일인 25일 코스피가 1% 넘게 빠지며 26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밸류업 지수 발표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0.8% 상승한 2652.71로 시작했다.

삼성전자(-1.58%‧지수 편입)와 삼성바이오로직스(-3.23%), 현대차(-0.59%‧지수 편입), 셀트리온(-2.68%‧지수 편입), 기아(-0.96%‧지수 편입), 포스코홀딩스(-2.72%) 등 밸류업 지수 편입 여부와 무관하게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밸류업 지수 발표 후 첫 거래일인 25일 코스피가 1% 넘게 빠지며 26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밸류업 지수 발표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0.8% 상승한 2652.71로 시작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며 1.34% 빠진 2596.32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일 이후 간신히 회복한 2600선을 3거래일 만에 다시 내준 배경으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꼽힌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714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1.58%‧지수 편입)와 삼성바이오로직스(-3.23%), 현대차(-0.59%‧지수 편입), 셀트리온(-2.68%‧지수 편입), 기아(-0.96%‧지수 편입), 포스코홀딩스(-2.72%) 등 밸류업 지수 편입 여부와 무관하게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밸류업 정책의 핵심 수혜주로 꼽혔던 금융주는 KB금융 -4.72%와 신한지주(지수 편입) -5.14% 등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에 제외된 종목을 중심으로 한 실망 매물이 지수를 끌어내리며 하락 전환했다"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작용한 편입 종목도 다수, 특히 밸류업 정책 핵심 수혜주로 주목받았던 금융주는 매출 출회가 심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시각으로 26일 새벽 미국 장 마감 이후 발표될 마이크론의 실적은 국내 반도체 종목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