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숙박업소, 국유지에 불법 주차장 조성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안군 태안읍 남산리에 위치한 한 호텔이 국유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 호텔은 호텔 내 주차장이 정비 중이라는 이유로 도로 건너 국유지에 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2차선 도로변에 조성된 30여 대의 불법 주차장이 호텔로 가기 위한 무단횡단과 차도 보행으로 인한 인명사고를 우려하며, 시골 마을 특성상 노인 운전자가 많아 야간 사고 위험이 특히 높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안]태안군 태안읍 남산리에 위치한 한 호텔이 국유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 호텔은 호텔 내 주차장이 정비 중이라는 이유로 도로 건너 국유지에 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주로 숙박을 위해 이 호텔을 이용하면서, 불법 주차장은 밤마다 만차가 되어 어두운 길에서 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남산리의 한 주민은 "구도로라 차량 운행이 많지 않지만, 대부분이 동네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어 사고가 발생할 경우 호텔 측에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이 주차장은 도로 코너 근처에 위치해 있어 사고 위험이 더욱 높아 보인다.
주민들은 태안군에 계도 조치를 요청했으나, 주차장 사용 금지 안내와 함께 계도 조치가 진행 중이라는 답변만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2차선 도로변에 조성된 30여 대의 불법 주차장이 호텔로 가기 위한 무단횡단과 차도 보행으로 인한 인명사고를 우려하며, 시골 마을 특성상 노인 운전자가 많아 야간 사고 위험이 특히 높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시정될 때까지 차선 규제봉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개선된 사항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군 관계자는 "국유지이지만 도유지이어서 종건소 담당이라 군으로서 애매한 부분이 있다. 하루빨리 개선하려고 하고 있으며, 호텔 측과 지속적으로 접촉 중이다. 원상복구 명령이 내려졌고 변상금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만약 호텔 측이 불응할 경우 경찰 고발 등의 행정 절차도 고려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이해를 부탁했다.
이번 사건은 태안군의 관광 산업과 지역 주민의 안전 문제 사이에서 중요한 논의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충남 #태안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산과 당진, 태안 지역에 대규모 단수 사태 발생...보령광역상수도 파손 - 대전일보
- '충남 보령댐 광역상수도 고장'...도내 서북부 33만여 명 단수 불편 - 대전일보
- 충남 홍성 카센터서 화재… 7900여만 원 피해 - 대전일보
- 尹대통령 지지율 17%…한 주 만에 역대 최저치 경신 - 대전일보
- 韓, 尹 담화 첫 입장…"이제 민심에 맞는 실천이 중요" - 대전일보
- 대통령실 "김 여사, 尹 대통령 다음 순방에 동행 안 해" - 대전일보
- 윤 대통령, 제주 선박 침몰사고에 "자원 총동원해 구조에 만전" - 대전일보
- 명태균 "돈 1원도 받은 적 없다" 검찰 소환 조사 출석 - 대전일보
- '사격' 김예지, 선수생활 중단한 진짜 이유는…'악플' - 대전일보
- "패딩 다시 넣어야 하나…" 대전·세종·충남 낮 최고기온 18도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