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경북 경제부지사 "저출생과 전쟁 선포…100대 과제 시행"

김기현 기자 2024. 9. 25.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북도와 한국맥도날드(유)가 25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기업 부문 종합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은 뉴스1(대표 이영섭)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신정훈)가 대한민국 최대 난제인 '지방소멸'과 '인구절벽' 대응에 기여한 지자체·기업 성과를 공로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 난제 '지방소멸'…경상북도·맥도날드 '종합대상' 수상
뉴스1·국회 행안위 주최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시상
이영섭 뉴스1 대표이와 수상자들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기현 기자 = 경상북도와 한국맥도날드(유)가 25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기업 부문 종합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은 뉴스1(대표 이영섭)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신정훈)가 대한민국 최대 난제인 '지방소멸'과 '인구절벽' 대응에 기여한 지자체·기업 성과를 공로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뉴스1은 올해 5~7월 2개월간 각 지자체·기업 공모를 진행하고, 지난달 엄격한 외부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종합대상 △인구늘리기 대상 △인프라개선 대상 △기업유치·산학연 협력 대상 △교육 대상 △리더십 대상 △일자리 기여 대상 등 7개 부문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주요 심사 기준은 △인구 증가 실적 △정주여건 개선 △귀농·귀촌 인구 실적 △정책 독창성·창의성 △지역경제 활성화 △지자체장 리더십 △주민 참여도·호응도 △결혼·출산·육아·교육환경 개선 실적 등 모두 10개 항목이다.

경북은 지방소멸 대응 정책 독창성·창의성을 비롯한 지자체장 리더십, 정책 장기간 지속 가능 여부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맥도날드는 기업(일자리) 유치와 지역 산업 진흥 및 경제 활성화, 산학연 연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현재 TF(태스크포스)를 결성해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예산 1100억 원을 바탕으로 융합 돌봄 등 100대 과제를 시행 중"이라며 "젊은이들이 일할 수 있는 경북, 여성 친화적인 경북을 만들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연미 맥도날드 부사장은 '한국의 맛으로 맛도 살리고, 농촌도 살리고'라는 특별 강연을 통해 "현재 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캠페인'을 매개로 지자체와 협력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 협력·연계해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책임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도 △전남 강진·화순군(인구늘리기 대상) △충북 증평군(인프라개선 대상) △충남 예산군(기업 유치·산학연 협력 대상)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 대상) △인천광역시(리더십 대상) △㈜에스크베이스(일자리 기여 대상)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로 이병철 강진부군수, 구복규 화순군수, 이재영 증평군수, 이덕효 예산군 기획실장, 오성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부교육감, 서미숙 인천시 영유아정책과장, 이태희 에스크베이스 대표가 나왔다.

이영섭 뉴스1 대표는 축사를 통해 "지난해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 시상식 때 각 지자체·기업 수상 소감을 듣고, 가슴이 뭉클했던 기억이 아직 선명하다"며 "어렵고 힘든 과제를 뜨거운 열정으로, 기발한 발상으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무척 감격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어려운 숙제인 지방소멸은 피할 수 없는, 지금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며 "앞으로도 계속 대한민국 지역을 지키는 든든한 이웃이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 뉴스1도 그 길에 항상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1은 지난해 3월부터 연중기획 '지방소멸은 없다'를 통해 전국 각지 인구소멸 현황과 지자체 대응 노력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kk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