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민지 “몸 잘 챙기고, BYE” 의미심장…하이브 결국 ‘최후통첩’ 거절

김나연 기자 2024. 9. 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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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공식 SNS



그룹 뉴진스 민지가 팬들에게 남긴 말이 이목을 끌었다.

25일 민지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나도 늘 버니즈(공식 팬덤명) 보면서 힘나. 항상 몸 잘 챙기고 좋은 생각만 가득하길! 바이”라고 인사했다.

민지가 이같은 말을 남긴 오늘은 뉴진스가 하이브를 상대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복귀시킬 것을 요구한 기한의 마지막 날이었기에 더욱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이사회는 민 전 대표를 해임하기로 하고, 신임 대표로 김주영 사내이사를 선임했다. 앞서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이 인용됨에 따라 당시 해임을 면했지만 결국 해임됐다.

이 가운데 뉴진스는 지난 11일 직접 라이브 방송을 통해 25일까지 민 전 대표를 복귀시킬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또 하이브 내의 부당 대우 및 따돌림을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도어는 민 전 대표의 임시주주총회 요청은 받아들였으나, 뉴진스 멤버들의 요청은 거절했다. 어도어 측은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어도어는 금일 이사회에서 민희진 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고 알렸다.

어도어는 앞서 지난 11일 오전 민 전 대표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이미 한 바 있다. 5년은 뉴진스와의 계약이 남아있는 기간 전체다.

어도어 측은 “다만 어도어 이사회는 금일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 뉴진스 제작 담당 PD로서의 지위, 기간과 권한에 관해 기본적인 보장이 이뤄진 만큼 향후 구체적인 조건들에 관해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뉴진스 멤버들에게는 금일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여러 질의 내용에 대해 이메일로 상세한 답변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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