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대표 복귀 물거품…어도어 "뉴진스 계약 만료까지 프로듀서 맡아달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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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가 물거품 됐다.
가요계는 뉴진스가 민희진의 편에 서며 지지 의사를 공식화하고 "민희진 대표의 어도어 체제"를 공식 요구한 것을 두고, '최후통첩'이라는 말을 사용할 정도로 중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어도어는 앞서 지난 9월11일 오전, 민희진 이사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이미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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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가 물거품 됐다. 그룹 뉴진스의 요구사항이 사실상 거절된 상황이다.
어도어는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어도어는 금일 이사회에서 민희진 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앞서 지난 9월11일 오전, 민희진 이사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이미 한 바 있다. 5년은 뉴진스와의 계약이 남아있는 기간 전체"라고 밝혔다.
어도어는 민희진의 대표 복귀에 대해서는 수용하지 않았다. 사실상 뉴진스가 요구한 핵심 사안에 대해 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어도어는 "다만 어도어 이사회는 금일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면서 "뉴진스 제작 담당 PD로서의 지위, 기간과 권한에 관하여 기본적인 보장이 이루어진만큼, 향후 구체적인 조건들에 관해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어도어는 또 "뉴진스 멤버들에게는 금일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여러 질의 내용에 대해 이메일로 상세한 답변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어도어의 답변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를 두고 가요계의 시선이 쏠려 있다. 가요계는 뉴진스가 민희진의 편에 서며 지지 의사를 공식화하고 "민희진 대표의 어도어 체제"를 공식 요구한 것을 두고, '최후통첩'이라는 말을 사용할 정도로 중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하이브 주가는 뉴진스와의 관계 불확실성으로 인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주가가 크게 출렁일 만큼 이번 사안의 결과는 하이브로서는 무척 중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어도어 입장 전문
어도어는 금일 이사회에서 민희진 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어도어는 앞서 지난 9월11일 오전, 민희진 이사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이미 한 바 있습니다. 5년은 뉴진스와의 계약이 남아있는 기간 전체입니다.
다만 어도어 이사회는 금일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습니다.
뉴진스 제작 담당 PD로서의 지위, 기간과 권한에 관하여 기본적인 보장이 이루어진만큼, 향후 구체적인 조건들에 관해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뉴진스 멤버들에게는 금일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여러 질의 내용에 대해 이메일로 상세한 답변을 했습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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