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강세 마감…밸류업 지수 게임업체 유일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나흘 연속 강세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전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밸류업 지수에 게임업체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5일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3.17% 오른 19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일부터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유지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지난 11일부터 매수세를 이어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이날 3만4759주를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과 선정기준을 발표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시가총액, 거래대금 등의 규모 요건에 더해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을 고려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사 100개 종목을 선정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30일부터 실시간 지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지수에 포함된 100개 기업 중 유일한 게임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엔씨소프트는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크래프톤, 넷마블에 이어 업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게임업계 시총 1위인 크래프톤의 경우 25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16조2371억원으로 4조3579억원의 엔씨소프트의 3배 이상이다.

이날 상상인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고 주가 상승의 불확실성도 많다고 평가하면서도 밸류업 지수 선정에 따른 주가 하방 지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며 목표주가를 24만워느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