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정도 밖에 안 돼? 이런 XXX”...히샬리송이 분노한 이유

사진=더 선

[포포투=이종관]

히샬리송이 분노했다. 낮게(?) 책정된 자신의 비디오 게임 능력치 때문이다.

영국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자신의 EA FC 25 능력치가 공개되자 격노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히샬리송은 자신의 능력치에 크게 실망했다. 그는 지난 EA FC 24와 동일한 81의 능력치를 받았다. 자신의 능력치를 확인한 히샬리송은 SNS에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이봐 EA, 이 빌어먹을 카드는 뭔데? XXX’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의 반응은 쉽사리 이해가 가지 않는다. 지난 시즌의 활약만 놓고 본다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기 때문. 지난 2023-24시즌,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낸 토트넘 훗스퍼는 전문 스트라이커 자원인 히샬리송에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고 그를 대신해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손흥민이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물론 매번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12월에만 5골을 퍼부으며 부활에 성공했다. 그러나 무릎 부상을 당하며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시즌 막판, 종아리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0경기 12골 4도움. 이후 토트넘은 도미니크 솔란케를 새롭게 영입하며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보강했다.

히샬리송의 반응에 팬들 역시 의아함을 표했다. 매체는 “한 팬은 ‘히샬리송, 도대체 원하는 게 뭐야? 81이면 아주 관대한 능력치야’라고 반응했고 또 다른 팬은 ‘한 시즌 동안 15골 이상 넣어본 적도 없는 선수가 보인 반응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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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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