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혐의 군산대 교수 연구실 압수수색

김동욱 2024. 9. 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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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로 지원한 연구비 등을 유용한 혐의로 총장이 구속되는 등 사태를 빚은 국립군산대학교가 이번에는 교수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A교수가 교수 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를 도운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찰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내용에 대한 공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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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로 지원한 연구비 등을 유용한 혐의로 총장이 구속되는 등 사태를 빚은 국립군산대학교가 이번에는 교수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2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군산대 A교수 연구실을 압수수색 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A교수가 교수 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를 도운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찰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내용에 대한 공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대학에서는 앞서 올해 8월 9일 이장호 총장이 연구비 유용 의혹(특경가법상 사기)으로 구속된 뒤 구속적부심 인용 결정으로 석방돼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총장은 총장 취임 전인 2018년부터 2021년 사이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의 연구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정부가 지원한 연구비 등을 용도 외 목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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