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간산후조리원 이용가 '껑충'…서울 다음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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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산후조리원이 없는 광주 지역 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가가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는 민간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가 상승세가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다.
전남 역시 민간 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2019년 평균 183만원이던 전남지역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가는 지난해 240만원으로 3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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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22개 시군 중 14개 군 조리원도 없어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공공 산후조리원이 없는 광주 지역 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가가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22개 시군 중 14개 지자체에 산후조리원이 없어 저출생 시대에 원정 산후조리에 대한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광주 소재 산후조리원은 7곳이다.
광주 지역 산후조리원은 모두 민간이 운영하고 있으며 자치구 중 유일하게 동구에만 산후조리원이 없다.
특히 광주는 민간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가 상승세가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다. 2019년 평균 이용가는 225만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평균 370만원으로 4년새 64.4% 올랐다.
지난해 말 기준 민간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가가 서울 433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전남에 있는 산후조리원 13곳 중 5곳은 공공 산후조리원이다. 전국 각 지자체 중 공공 산후조리원 수가 가장 많다.
그러나 전남 22개 시군 중 14개 군(담양·곡성·구례·고흥·보성·화순·장흥·영암·무안·함평·영광·장성·진도·신안)에 산후조리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역시 민간 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2019년 평균 183만원이던 전남지역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가는 지난해 240만원으로 31.1% 상승했다.
박희승 의원은 "저출생 시대에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적절한 산후 돌봄이 절실하지만 지방의 경우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원정 산후 조리를 하는 일이 없도록 인구 감소 지역 등 취약 지역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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