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카카오 자율주행 택시 달린다

김영욱 2024. 9. 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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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사업자에 최종 선정돼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자율주행 대시민 서비스를 '카카오 T' 앱에서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자율주행 업체와의 빠른 연동과 끊김없는 서비스 제공 및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카카오 T 앱을 통해 서울 시민의 자율주행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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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민간사업자로 선정
카카오T 앱 첫선… 강남서 운영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사업자에 최종 선정돼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사업자에 최종 선정돼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38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T'에 서울시 자율주행 운송플랫폼을 통합 운영해 이용자의 접근성 향상에 나선다.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서비스는 '자율주행 비전 2030' 아래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자율주행 대시민 서비스를 '카카오 T' 앱에서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수요응답형 △차량호출형 △노선형 등 각 자율주행 서비스 타입 맞춰 DRT, 버스 등 각 운영 방식에 최적화된 아이콘에 연동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요응답형은 기존호출앱인 '탭'과 카카오 T 앱을 연동해 제공한다. 연내 데이터 이관 절차를 걸쳐 카카오 T 앱 내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차량호출형 서비스 '서울자율차'는 26일부터 카카오 T에서 첫선을 보인다. 자율주행 기술기업인 에스더블유엠(SWM)과 협업해 평일 심야 시간대(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 강남구 주요 지하철역(봉은사역·신논현역·양재역·학여울역·구룡역) 사이 구간에서 운영된다.

차량호출형인 '서울자율차'는 에스더블유엠(SWM)의 자율주행차 총 3대로 시범 운행된다. 시범 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자율차' 아이콘 내에서 '서울자율차 호출하기'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노선형 '자율주행 버스'는 카카오버스 앱과 연동해 노선, 정류장 정보 등을 제공한다. 현재 동대문부터 합정까지의 구간과 청와대 인근에서 운행 중인 '심야 자율주행 버스'와 '청와대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0월 서울시가 오픈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정보도 적용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주요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업해 강남·세종·판교·서울·대구·제주 등에서 여러 유형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증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 분석 역량과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운영 관제와 원격 제어 시스템을 자체 구현해왔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지털 맵핑과 라우팅 등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호출, 예약, 배차 및 경로 안내, 결제 등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해 온 모빌리티 플랫폼 특화 기능을 통해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중개한다는 계획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자율주행 업체와의 빠른 연동과 끊김없는 서비스 제공 및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카카오 T 앱을 통해 서울 시민의 자율주행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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