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서 러시아인 16명 입국 거부당해…“실제 방문 목적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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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하려던 러시아인 십여 명이 강원 동해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주한러시아대사관 텔레그램 채널과 프리모르스키주(연해주) 지역 언론인 노보스티 블라디보스토카 등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지난 21일 동해항에 도착했지만 러시아인 탑승자 16명이 한국 입국을 거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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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주한러시아대사관 텔레그램 채널과 프리모르스키주(연해주) 지역 언론인 노보스티 블라디보스토카 등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지난 21일 동해항에 도착했지만 러시아인 탑승자 16명이 한국 입국을 거부당했다.
이들은 한국 전자여행허가(K-ETA)를 받았지만 한국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 입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을 거부당한 한 승객은 어떤 이유로 한국 땅을 밟을 수 없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매체에 말했다.
다만 전자여행허가를 받았더라도 한국은 러시아인 입국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전자여행허가 발급은 입국을 보장하지 않으며 최종 입국 결정은 도착지 출입국 당국 관계자가 결정한다.
한국 당국은 상호 협정의 조항을 근거로 이들의 실제 방문 목적이 사전에 신고한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입국을 거부했다고 주한러시아대사관 텔레그램 채널은 전했다.
주한러시아대사관 참사관은 여객선에 머무르는 러시아인과 동해시 출입국당국을 면담했다고 현지 매체는 덧붙였다.
해당 러시아인들은 여객선에서 대기하며 음식을 제공받다가 24일 오후에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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