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배터리 방문단, 포항 기업과 협력 방안 모색

송종욱 기자 2024. 9. 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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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를 찾은 스웨덴 배터리 방문단이 이차전지 밸류체인 산업 역량을 둘러보고 지역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25일 스웨덴 배터리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이차전지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배터리 기술과 응용 분야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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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차전지 산업 클러스터 현장 방문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방문한 스웨덴 배터리 방문단이 배터리 기술과 응용 분야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9.2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를 찾은 스웨덴 배터리 방문단이 이차전지 밸류체인 산업 역량을 둘러보고 지역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25일 스웨덴 배터리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이차전지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배터리 기술과 응용 분야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스웨덴 중요 국가 전략 산업인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스웨덴 에너지청과 무역투자대표부 주도로 방문해 국가 간 산업 협력과 기술 교류를 위해 포항을 찾았다.

방문단은 볼보·스카니아 CV의 전기차 생산 업체, 알트리스, 그래노드 머티리얼즈, 캡쳐 에너지, 드레브 등 셀·소재·재활용·ESS(에너지 저장 장치)까지 스웨덴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12개 기업의 관계자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방문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배터리 규제 자유 특구 등 포항의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현황을 청취하고, 두 나라의 산학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 대표인 괴란 스테그린(Göran Stegrin) 스웨덴 에너지청 사업개발부 고문은 “2022년 미국, 지난해 독일 방문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한국을 방문해 매우 뜻깊다”며 “포항의 배터리 산업이 한국 경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스웨덴 기업과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상호 발전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방문한 스웨덴 배터리 방문단이 배터리 기술과 응용 분야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9.25. photo@newsis.com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과 북유럽은 배터리, 연어 양식, 에너지 등 산업 생태계가 유사해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북유럽 국가와의 소통은 산업 시책에 중요한 만큼 이번 방문이 스웨덴과 배터리 산업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단은 전기차 배터리 자원 순환 클러스터, 인라인 자동 평가 센터 등 사용후 배터리 국책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한 후 배터리를 평가하고 보관하는 센터의 시설을 둘러봤다.

또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인근에 있는 피엠그로우를 방문해 배터리 팩 개발, 배터리 구독, 배터리 진단과 인증, 재사용까지 배터리 순환 경제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영일만산단에 있는 에코프로를 방문해 원료에서 리사이클링까지 전주기 일관 공정을 세계 최초로 구축한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의 추진 경과와 현황을 청취한 후 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11월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리는 ‘배터리 선도 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4’에 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 등 노르딕 세션을 신설해 전기차와 이차전지 선진국인 북유럽과 지속해서 교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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