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며느리' 리디아 고 "좋은 남편과 시댁 만나 감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가(家) 며느리인 프로골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시댁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언론에서 나를 '현대가 며느리'라고 표현하지만, 난 사실 '현대가의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사람 정준씨를 사랑하고 존경해서 결혼한 것"이라며 "좋은 남편과 좋은 시댁을 만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가(家) 며느리인 프로골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시댁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뉴스1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25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남편을 만나서 내 삶에 골프 외에 다른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남편 덕분에 나도 골프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골프를 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성적이 안 나와도 '사람' 리디아 고를 사랑해 주는 가족이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아버지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에 대해서는 "업계에서 세계적으로 대단하신 분이라 배울 부분이 많다"며 "내가 한국에 살지 않아 큰일이 있을 때 잘 뵙지도 못하는데 이해해 주시고 딸처럼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언론에서 나를 '현대가 며느리'라고 표현하지만, 난 사실 '현대가의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사람 정준씨를 사랑하고 존경해서 결혼한 것"이라며 "좋은 남편과 좋은 시댁을 만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리디아 고는 2022년 정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결혼했다. 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가족 중의 한 명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펼쳤다. 자기 일에 이토록 진심이니 오늘은 존경심을 가지며 따라다녔다.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선수를 이 정도로 응원할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글을 올리며 며느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선생님과 사귀는 여고생, 1박2일 여행도"…'럽스타' 본 친구 폭로 - 머니투데이
- 류수영, 정글서 '이것' 먹었다가 식도 이상 증세→촬영 긴급중단 - 머니투데이
- 길건 "성상납 안 하는 조건…새벽마다 가라오케 불려갔다" 폭로 - 머니투데이
- "무능력·무원칙·불공정" 정몽규 뼈 때린 박문성…"물러나야" 작심발언 - 머니투데이
- 화사, 노브라→대학 축제 선정성 논란 언급 "눈 돌아서 기억 안 나" - 머니투데이
- "음주운전 곽도원, 원망스러워"…개봉 2년 미룬 곽경택, 솔직 심경 - 머니투데이
- 서동주, 경매로 산 집 알고보니…"7~8년 후 재개발" 겹경사 - 머니투데이
- "외벌이 띠동갑 남편, 딴여자 생겨"…6년간 '월말 부부', 아내의 고민 - 머니투데이
- 옥주현 목 관통한 '장침'…무슨일 있나 - 머니투데이
- 티아라 왕따설 전말은…김광수 "화영 계약서, 내가 찢었다" 눈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