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난입하려던 ‘나체男’, 학교배움터지킴이가 막았다···감사장 수여

문예빈 기자 2024. 9. 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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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원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강원 속초시 교동 속초여고에 한 남성이 알몸으로 진입하려고 했다.

인근에 있던 학교배움터지킴이 오신호 씨가 해당 장면을 목격했고, 남성이 학교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막아 세웠다.

당시 학교 내에서는 수업이 한참 진행 중이었다.

이에 속초경찰서는 위급한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한 오씨에게 이날 속초여고에서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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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배움터지킴이 오신호 씨
남성 막고 경찰에 무사 인계해
심명섭 속초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오신호 씨(오른쪽). 사진 제공=속초경찰서
[서울경제]

알몸으로 여고에 들어가려던 남성을 목격한 학교배움터지킴이가 이 남성을 막아 세워 불상사를 막고 경찰에 인계한 사실이 알려졌다,

25일 강원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강원 속초시 교동 속초여고에 한 남성이 알몸으로 진입하려고 했다.

인근에 있던 학교배움터지킴이 오신호 씨가 해당 장면을 목격했고, 남성이 학교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막아 세웠다. 이후 남성을 설득해 학교 보안실로 이동, 자신의 옷을 빌려준 뒤 경찰에 신병을 인계했다.

당시 학교 내에서는 수업이 한참 진행 중이었다. 자칫 학생들이 해당 장면을 목격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속초경찰서는 위급한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한 오씨에게 이날 속초여고에서 감사장을 전달했다. 오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명섭 속초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오신호 씨(오른쪽). 사진 제공=서초경찰서
문예빈 기자 mu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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