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아래서 야외영화"…내달 5일 영암 금정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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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은 10월 5일 금정면 생활문화센터 앞에서 '월출산 아래 야외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금정면청년회, 위드석봉협동조합과 함께 주최해 성악그룹 브리앙트의 '해 질 무렵 공연'과 영암수제맥주 행사, 로컬푸드·수공예장터 등으로 펼쳐진다.
영암읍에 작은 영화관(기찬 시네마)가 있지만 관람하러 가는 게 쉽지 않다는 금정면 주민들의 희망사항을 반영해 이번 영화 상영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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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은 10월 5일 금정면 생활문화센터 앞에서 '월출산 아래 야외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영암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금정면청년회, 위드석봉협동조합과 함께 주최해 성악그룹 브리앙트의 '해 질 무렵 공연'과 영암수제맥주 행사, 로컬푸드·수공예장터 등으로 펼쳐진다.
앞서 센터는 지난 6월 금정면 주민 125명을 대상으로 주민수요조사를 진행했고, 주민 50명(40%)이 희망하는 주민프로그램으로 영화감상(1위)을 꼽았다.
영암읍에 작은 영화관(기찬 시네마)가 있지만 관람하러 가는 게 쉽지 않다는 금정면 주민들의 희망사항을 반영해 이번 영화 상영을 준비했다.
첫 상영작은 프랑스 여성지휘자 이야기를 담은 '디베르티멘토(마리카스티유 망시옹샤르 감독)'로 성별·계급·인종차별에 맞서 오케스트라를 만든 자히아 지우아니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사전공연에는 영암에 둥지를 튼 청년성악그룹 브리앙트와 영암군 첫 마을합창단인 브리앙트합창단(단장 문선화)이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훈 위드석봉협동조합 이사장은 "조용한 금정면 자연 속에 오케스트라 연주가 울려퍼지는 것을 떠올렸다"며 "사회의 벽을 넘어 활동한 여성지휘자 줄거리가 남성 중심의 농촌사회와도 연결됐다"고 말했다.
올해 조성된 기초생활거점 금정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의 문화생활, 배후마을 서비스 전개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행사를 위한 야외잔디광장, 공유부엌, 정보화교실, 당구교실 등을 갖췄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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